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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지구 내부에 ‘양성자 강’ 흐른다
해왕성이나 천왕성 같은 얼음 행성들의 깊은 내부는 고온과 고압의 상태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얼음은 초이온 상태로 고체 구조의 산소 원자들 사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양성자로 구성, 행성 내부의 구조와 자기장의 형성에 영향을 준다. 물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지구의 내부는 어떨까? 포항공과대학교(포스...
2021.03.17 11:13
영수증 풀칠시대는 옛말…‘모바일앱’으로 출장정산
앞으로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들의 국내 출장비 정산 관련 행정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출연연 임직원의 출장 증빙에 대한 행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바일 증빙앱을 개발·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출연연 국내출장 정산 방식이 실비에서 정액 지급방식으로 전...
2021.03.17 11:05
‘줄기세포·유전자치료’ 기술개발에 6000억 투입
정부가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등 재생의료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10년간 6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초대 사업단장으로 조인호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를 공식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재생의료기술이란 손상된 인체세포와 조직을 대체하거나 재생해...
2021.03.17 11:05
“10분내 코로나검사·스마트 방호복·자가격리 키트”…KAIST ‘K-방역기술’ 대거 공개
10분 내 코로나진단 검사가 가능한 현장진단키트, 찜통 방호복의 단점을 보완한 ‘스마트 방호복’, 가족들과 같이 생활할 수 있는 ‘자가격리 키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8~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에서 참가한다. KAIST는 10개...
2021.03.17 10:14
‘줄기세포·유전자치료’ 기술개발에 10년간 6000억 투입
정부가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등 재생의료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10년간 6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초대 사업단장으로 조인호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를 공식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재생의료기술이란 손상된 인체세포와 조직을 대체하거나 재생해...
2021.03.17 09:47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정부 R&D 예산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바이오헬스(감염병 포함)’ 분야를 시작으로 매주 관계부처와 함께 분야별 연구개발 ‘예산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작년부터 개최된 예산전략회의는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부처들이 모여 부처 간 역할분담과 투자우선순위 등에 대해 숙의를 거침으로써 꼭 필요한 곳에 적시...
2021.03.16 16:00
황우석 前서울대 교수 ‘대통령상’ 상금 3억원 반환 거부…법정 다툼 비화
‘배아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한 황우석 전 서울대학교 교수가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취소에 따른 상금 3억원 반환을 최종 거부, 결국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16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행정법원에 황 전 교수를 상대로 ‘환수금 청구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3.16 15:05
美·日 전량수입 의존…수소車 핵심소재 제조공정 국산화 성공
그동안 미국과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핵심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수소차 연료전지의 핵심소재인 과불화술폰산이오노머(PFSA) 합성기술을 개발하고 켐트로스에 기술이전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과불화술폰산 이오노머는 수소차,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산전원, 전...
2021.03.16 14:18
성능·용량 두 마리 토끼잡은 ‘영구 메모리’ 나왔다
비휘발성 메모리와 초저지연 SSD(반도체 저장장치)가 하나의 메모리로 통합, 미래 영구 메모리보다 성능과 용량이 대폭 향상된 메모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 연구팀이 비휘발성 메모리와 초저지연 SSD를 하나의 메모리 공간으로 통합하는 메모리-오버...
2021.03.16 13:35
웨어러블 전자기기 배터리 성능↑…‘알루미늄 직물전극’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웨어러블 전자기기 소자에 적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 집전체를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조진한 교수와 미국 조지아텍 이승우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직물 소재에 금속 나노입자 코팅과 알루미늄 전기도금을 통해 고전도성 알루미늄 전극을 제조했다고 16일 밝...
2021.03.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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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국 경제의 글로벌 ‘왕따’와 美 연준의 ‘빅컷’ [홍길용의 화식열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부풀기 시작한 때는 2023년 초다. 늦어도 2023년 하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되돌아보면 섣부른 기대였다. 2022년의 긴축이 워낙 가팔랐던 탓이다. 2023년에도 금리인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2024년에 초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예측이었다. 하지만 인하는 9월에야 시작됐고 예상보다 폭도 컸다. 그토록 기다리던 변화인데 뭔가 나아진 게 아니라 뭔가 어려워져서 이뤄진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은 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