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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의 선택, 특검 연장 불허한다

  • 2017-02-27 09:50|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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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조선 뉴스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공식 브리핑을 통해 황 권한대행이 특검연장을 불수용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한 권한대행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연장 불승인) 이유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의 특검연장 불수용 결정으로 특검은 오는 28일 공식 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하지만 야권은 특검 연장을 수용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황 대행이 택할 선택지는 단 하나 특검 연장 뿐"이라며 "민심에 대항하는 결정을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철야농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바른정당은 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동시에 수사기간 연장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특검 연장반대를 당론을 채택한 자유한국당은 야권에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하라고 요구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