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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공항 화재, 공군 폭음탄 원인 유력…“군인 뺑뺑이 돌리지 마시오”

  • 2017-02-14 17:48|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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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화재 (사진=연합뉴스TV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김해공항 화재 소식에 군인들에게 사고 책임을 물을까 걱정하는 넷심이 다수다.

14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활주로 주변에서 불이 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날 화재 진압에 나선 공군은 조류퇴치반이 활주도 부근에서 새를 쫓기 위해 폭음탄을 쏘던 중 불완전 연소를 한 폭음탄이 잔디밭에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상에는 “kjh1**** 폭음탄 쏜..군인..잘못 엎ㅅ으니..뺑뺑이 돌리지 마시오” “liga**** 큰불로 안 번져서 다행입니다..화재진압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공항 여객기 안전하게 이,착륙 할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려요” “fund**** 새 쫓다 불낸거는 뭐..죄가 아니지.버드 스트라이크로 국민혈세로 도입한 E737 피스아이 1대 통으로 날아 가는 것보다 폭음탄으로 새 쫓은 후 불나서 10분간 비행기 못 뜬 게 더 낫지. 시간대 보니 오전 11시고..이 때 쯤이면.. 새벽 쯤에 1대 발진해서 상공에서 김왕국, 중일러 군용 항공기 감시 중일테니” “0405**** 혹시나 하는거지만 군인분에게 뭐라 하지 않으시길” “sd46**** 잔디불날수있으니 시멘트등 깔아라 군인들고생이다”라는 댓글이 다수다.

이날 불은 잔디밭 1000㎡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