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파키스탄서 여객기 추락, 브라질 축구팀 사고 얼마나 됐다고…잇단 비행기 사고 ‘불안감 증폭’

  • 2016-12-09 00:35|박진희 기자
이미지중앙

파키스탄서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48명 전원이 숨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파키스탄서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48명 전원이 숨졌다. 지난달 28일 브라질 축구팀이 탑승한 전세기 추락사고 9일 만에 벌어진 비행기 사고 참사에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피키스탄 여객기 추락 사고는 지난 7일(현지시각) 오후 4시 반쯤 벌어졌다. 파키스탄 북부 치트랄에서 이륙해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던 국내선 여객기가 목적지에서 75km 정도 떨어진 하벨리안 지역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48명 전원이 숨졌다.

숨진 탑승자 가운데는 중국인 1명과 오스트리아인 2명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됐으며 나머지 희생자들은 모두 파키스탄인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중에는 유명 가수 출신 이슬람 성직자인 주나이드 잠셰드 부부도 포함됐다.

파키스탄 민간항공국은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에 화염에 휩싸였고, 조종사가 추락 직전 조난신호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블랙박스를 회수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각) 10시 15분쯤 볼리비아를 떠나 콜롬비아 메데인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라미아 볼리비아(LAMIA Bolivia) 소속 전세기가 산악 지역에서 추락해 7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해당 비행기에는 브라질리그 축구팀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 등 승객 68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으며 71명이 숨지고 6명이 살아남았다.

이번 달 들어서는 아시아나, 대한항공 등 우리나라 국적기도 연달아 비상착륙 하는 사태가 발생해 비행기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