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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대표 예수 발언 “대통령 탄핵? 유다·베드로 되란 거냐”…추미애 대표 겨냥했다가 뭇매

  • 2016-11-24 17:37|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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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예수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적절치 못한 예수 비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24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광주 5·18 민주광장 연설에서 “탄핵 표를 위해 (새누리당에) 구걸하거나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자기들이 하자는 대로 따르라고 하는 얘기 아니냐”면서 “새누리당을 향해 대통령 탄핵에 야당 하수인이 돼달라는 것이냐? 이는 한마디로 배신자가 되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정현 대표는 “성경에 나오는 예수 팔아먹는 유다가 돼 달라,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가 돼달라는 것 아니냐?”고 비유하며 “소위 수권정당이 되겠다는 야당 대표가 보수세력과 집권여당을 어떻게 보고 감히 이런 얘기를 하느냐”고 분노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이정현 대표의 예수 발언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10**** 새누리당 이정현이 탄핵에 이른 박근혜를 예수에 비유하였지요… 박근혜가 예수이면, 최순실과 최태민은 하느님의 반열에 이르게 되지요! 과연 이 땅의 침묵하는 기독교인들은 박근혜가 예수라는 이정현의 말에 동의할까요?” “mysterious**** 박근혜가 예수냐? 기독교 뭐하냐? 신성 모독이네” “good****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만. 박근혜를 예수에 비유하다니. 잘못을 했으면 응당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이 줄 잇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