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영국 외무부 "한국 개고기 거래 중단되도록 압박할 것"

  • 2016-09-13 11:03|김은주 기자
이미지중앙

사진=픽사베이


[헤럴드경제 법&이슈팀=김은주 기자]영국 정부가 한국의 개고기 거래가 중단되도록 압박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영국 외무부의 알록 샤르마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은 의회에 올라온 한국의 개고기 유통 금지 청원을 다루는 심의회에 참석해 동물을 사랑하는 영국이라는 평판에 걸맞게 한국이 개고기의 유통을 바꾸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샤르마 차관은 개가 멸종위기의 동물이 아니고, 개고기를 먹는 게 합법인 나라들에 영국이 취할 법적 조치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 정부에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견해를 알리고 개고기를 먹는 관행을 바꾸도록 애쓰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은 "야만적인 거래를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모두 10만명 이상의 서명을 얻어 의회에 제출됐다.




김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