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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 합동결혼식도 도마 위…코로나19, 신천지 비롯 교인 방역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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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천지 홈페이지 공고 캡처)


코로나19의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종 종교 행사들도 도마 위에 오른 모양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61세 한국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해외 여행 이력이 없어 지역사회 방역망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여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호텔을 비롯해 교회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확진자가 다수의 교인들과 접촉할 수 있는 교회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전방위적인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2020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국제합동결혼식)과 천지인참부모 천주 성혼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3만여 명의 교인이 마스크를 쓴 상태로 참석해 계획대로 행사가 진행됐다. 당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조기 방지에 여념이 없던 상황이었기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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