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정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수정이 남긴 마지막 SNS 게시물에는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고수정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가 고수정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고수정이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혀 온 고인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명복을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고인은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고수정의 SNS에는 생전 고인을 추억하는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고수정이 남긴 마지막 SNS 게시물은 지난해 12월 22일 게시물로 친구들과 함께 텔레토비를 연상케하는 색색의 옷을 입고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게재한 것이다.

고수정은 해당 사진과 함께 "90년대생들의 꿈과 희망 텔레토비 동산. 텔레토비 친구들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고수정은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로 데뷔 후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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