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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에스트리, 하얼빈 신년음악회로 한중우호 불씨 지펴
2020년 1월 1일 중국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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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에스트리)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IMAESTRI)’ 신년음악회가 2020년 새해 한중 우호의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1일 오후7시(현지시간) 중국 하얼빈음악청에서 열렸다. 중국에서의 연주는 2012년 북경국가대극원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무대다. 양재무 음악감독은 “이번 2019년 하얼빈 송년음악회 협연과 2020년 단독 신년음악회 등 이틀에 걸친 공연을 통해 한중우호에 일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의 좋은 성악곡들을 양국에 알리는 연주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하얼빈음악원 장진화(張金花)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마에스트리 ‘하얼빈신년음악회’에는 하얼빈방송예술위원회 시허둥(徐鶴東) 총재를 비롯해서 취파이(曲波) 하얼빈교향악단장, 리메이즈(李美子) 여사 등 중국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제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병열 인솔단장(남명건설 회장), 김용직 변호사(안중근의사숭모회), 강동민 가야오페라단 단장, 이명천 중앙대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 한국과 중국의 인사들은 한중 문화우호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마에스트리 커뮤니케이션 자문역 이명천 교수는 “중국 현대음악의 출발지라 할 수 있는 하얼빈에서 송년음악회와 신년음악회를 모두 성공리에 치룰 수 있었던 것은 시허둥(徐鶴東) 총재와 장진화(張金花) 교수를 비롯한 중국 쪽 문화예술계 지도자들의 외교적 지원과 이병열 단장의 헌신적 후원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표함과 동시에 “이마에스트리의 중국 초청연주가 음악의 차원을 넘어서 문화외교와 민간외교의 차원에서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이번 하얼빈 신년음악회의 의미를 정리했다.

이마에스트리는 올해 2월20일 오후7시30분 롯데콘서트홀 ‘20콘서트’, 3월 1일 천안 예술의 전당 ‘류관순열사 서거 100주년 기념음악회’, 5월 8일 베트남 하노이 초청 연주회, 6월 18일 오후7시30분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제15회 정기 연주회’, 6월 23일 ‘안중근의사 서거 110주년 추모음악회’, 10월10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제2회 다 같이 부르는 우리가곡 연주회’ 등의 연주일정을 소화해 갈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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