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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젯’ 김남길, 미스터리 장르서 파격 변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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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클로젯' 스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배우 김남길이 ‘클로젯’을 통해 미스터리 장르에 도전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8일 ‘클로젯’의 김남길 캐릭터를 소개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남길이 연기한 경훈은 유일하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오랜 시간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을 쫓던 그는 벽장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상원(하정우 분)에게 접근하고 그가 털어놓는 벽장의 진실이 아이의 실종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끈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남길은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속을 알 수 없는 경훈의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그는 연기뿐 아니라 팔에 새겨진 타투의 모양, 오묘한 느낌을 풍기는 안경 등 캐릭터 외적인 부분과 와이어 연기와 같은 디테일한 상황적 설정까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수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김광빈 감독은 “김남길은 상상력이 굉장히 대단한 배우다. 급변하는 현장 속에서도 즉석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캐릭터의 디테일을 채워주었다”라고 했다. 하정우 역시 “유연한 배우다. 함께 연기하며 굉장히 든든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클로젯’은 2월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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