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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 제작 과정 공개, 압도적 볼거리 어떻게 가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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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히당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백두산’이 제작 과정을 귀띔하며 호기심을 배가시켰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6일 ‘백두산’의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상에서는 영화의 시작부터 관객들을 사로잡은 백두산 1차 폭발인 강남역 지진 장면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진종현 VFX 슈퍼바이저는 “주변의 모든 빌딩이나 부서지는 요소들을 다 CG로 그려내는 과정이 있었다. 실사같이 구현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시도였다”라고 전하며 강남역 로케이션 촬영과 세트 촬영을 통해 완성된 생생하고 드라마틱한 볼거리를 기대케 했다.

백두산 2차 폭발인 잠수교 붕괴, 한강 해일 장면은 한국 영화 최초 잠수교 전면 통제를 허가받아 대규모 물량을 투입, 한층 긴장감이 살아 있는 재난 장면으로 완성됐다. 진 슈퍼바이저가 “촬영이 이루어지고 나서 잠수교 자체를 3D 모델링으로 구현을 다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영화에서는 실사와 3D를 섞어서 완성된 한강 해일 장면은 실제로 한강물이 출렁이며 잠수교를 단숨에 휩쓸어버리는 생생한 비주얼이 구현됐다.

또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제작진들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된 백두산 3차 폭발인 현수교 붕괴 장면은 점차 붕괴되는 다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펼치는 체이싱으로 재미까지 선사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화산탄이 떨어지고 화산이 분출하는 백두산 4차 폭발 갱도 장면의 경우 화산 폭발에 대한 레퍼런스들을 충실히 구현해 한층 리얼하고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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