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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복귀에도 '사이다' 없었던 토트넘, 미들즈브러戰 '고구마' 공격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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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 캡처)


5일 밤 11시(한국시각) 잉글랜드 클리블랜드주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토트넘의 2019-2020 FA컵 64강 경기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징계를 마치고 4경기 만에 선발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의 활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손흥민이 최근 답답했던 토트넘의 공격 활로를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은 빛나지 못했다.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았으나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이날 토트넘의 공격 전개가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들즈브러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기에는 토트넘의 공격은 무뎠다.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으나 동점골 이후 기세를 살리면서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미들즈브러의 촘촘한 수비를 공략하는데 애를 먹으면서 최전방에 위치한 손흥민이 고립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1회, 터치 63회, 패스 47회, 패스 성공률 87%, 드리블 6회 시도 중 2회 성공 등 슈팅 수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다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9의 평점을 부여했다. 팀 내 4위에 해당하는 평가다. 손흥민이 고립된 환경에서 슈팅 1회에 그치고 말았던 것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평점이다. 되려 현재 토트넘의 공격 전개에서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다.

손흥민을 향한 박한 평가도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의욕적인 플레이를 보였으나 아무런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팀에서 3번째로 낮은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리기 위해 미들즈브러와 재대결을 갖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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