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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RUN], 최초 달리기 리얼리티? '첫 방송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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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최초의 달리기 리얼리티 tvN 'RUN'이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첫 방송부터 신선하고 건강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RUN'은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1회에서는 배우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의 첫 만남과 이탈리아로 떠나 마라톤에 도전을 시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한 팀을 이루게 된 네 러너의 러닝 크루 명은 '런티스트(런+아티스트)'로 정해졌다.

북촌에서 첫 만남을 가진 네 사람은 독특한 시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북촌의 아름다운 길을 함께 달리며 한 사람씩 합류하는 색다른 인사를 나눈 것. 이날 배우가 아닌 러너로 나선 네 사람은 뛰면서 서로의 인연을 짚어보고, 근황 토크, 달리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본격적인 마라톤 도전에 앞서 몰랐던 지식을 공유하고 개인 훈련에 돌입한 멤버들의 셀프 카메라 영상, 러닝 능력 테스트를 받는 모습 등도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

이탈리아 러닝 여정의 첫 도시, 밀라노에 도착한 네 사람은 첫날부터 새벽 러닝에 돌입했다. "하늘 CG 아니냐", "세트장 같다"라는 이들의 반응처럼, 해가 뜨기 전 고요한 거리를 달리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새벽의 두오모 성당을 시작으로 달리면서 마주친 단테 거리, 스포르체스코 성, 셈피오네 공원으로 이어진 러닝 여정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네 사람의 리얼 캐릭터도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러닝 덕후'이자 다정한 맏형 지성과 예능감 가득한 분위기 메이커 강기영, 넘치는 에너지의 스포츠맨 황희, 엉뚱하고 귀여운 막내 이태선의 케미스트리는 1회부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지성은 지캡틴, 지초게, 지미 선생님, 지초딩, 빵돌이 등 별명 요정에 등극하기도.

러닝 후 이어지는 자유 시간은 멤버들의 처음 보는 모습들로 채워졌다. 지성은 아내 이보영과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가족을 생각하며 달리는 도전기를 예고했다. 강기영은 유머 감각과 센스로 시종일관 분위기를 말랑말랑하고 유쾌하게 이끌었다. 황희는 숙소에 있는 기타로 라이브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감미로움을 더했다. 이태선은 막내 본능을 발휘해 풋풋한 막둥이 면모와 살림꾼의 면모를 동시에 뽐냈다.

방송 말미 모든 러너의 꿈의 도전이라 불리는 마라톤에 뛰어든 멤버들의 모습이 엿보여 2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42.195km 풀코스 완주에 도전하는 첫걸음을 내딛은 것. 가쁜 숨을 몰아쉬기도 하고 주저앉아 다리를 주무르기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러닝 트립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1회 시청 후 "달릴 때 숨소리, 발소리 등이 잘 들려서 색다르다. 보기만 해도 같이 달리면서 건강해지는 느낌", "멤버들 케미스트리가 좋아 보인다. 보기 편한 조합이라 앞으로가 기대된다", "러닝과 마라톤에 대해 몰랐던 정보들도 알게 돼서 좋았다", "출연진의 각양각색 매력이 달라서 재밌다. 성격이 달리기에도 나타나는 듯", "출연진 뒤로 펼쳐지는 풍경들이 아름다웠다. 보면서 같이 달리고 싶어졌다", "밀라노뿐만 아니라 북촌과 하늘공원의 러닝 로드도 처음 보는 듯 예뻐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tvN 'RUN'은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러닝 크루가 되어 국내외 러닝 스팟을 달리는 즐거움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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