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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객들이 주신 상”…뮤지컬 배우 최유하, 2019 SACA 여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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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IP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배우 최유하가 ‘2019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2019 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 이하 2019 SACA)에서 최고의 연극 배우(여우주연)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유하는 “관객들의 순수 투표만으로 선정되는 SACA에서 연극 ‘오펀스’로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고 기쁘다. 배우 분들이 수상 소감으로 종종 ‘이 영광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다’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한 오늘”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상이 제 눈앞에 보인다면 모두 쪼개서 공연을 보신 관객 분들께 전부 나눠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만큼 ‘오펀스’는 관객 분들께서 만들어 주시고 함께 호흡해 갔던, 제게는 기적 같은 연극이었다”고 덧붙였다.

최유하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젠더 프리 연극 ‘오펀스’ 무대에 올라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호평을 이끌었다. 극중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을 지녔지만, 동생 필립(최수진 분)에게 만큼은 강한 보호심과 책임감을 지닌 형 트릿 역을 연기했다.

2005년 뮤지컬 ‘풋루스’로 데뷔한 최유하는 ‘황태자 루돌프’ ‘날 보러와요’ ‘킹키부츠’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오랜 기간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배우다.

한편 2019 SACA는 후보 선정부터 최종 수상까지 오직 관객들의 순수 투표만으로 결정되는 연극·뮤지컬상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후보 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으며,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본조사를 실시해 총 19개 부문의 최종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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