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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영웅본색’ 17일 개막, 원작 영화 감동 되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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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픽쳐프로덕션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뮤지컬 ‘영웅본색’이 17일 막을 올린다.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이다.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다.

제작사는 “뮤지컬에서는 원작 영화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라인은 물론, 느와르 장르 특유의 호쾌한 액션과 ‘당년정’ ‘분향미래일자’ 등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원작 영화의 OST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벤허’ 등에서 실제 크기의 전차를 무대에 올리는 등 그간 혁신적인 무대연출로 극찬 받은 왕용범 연출은 이번 뮤지컬 ‘영웅본색’에서도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놀라운 무대 연출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1000장이 넘는 LED 패널을 무대에 설치한다. 제작사는 “배우의 동선과 시점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인터렉티브 방식의 영상을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LED 패널을 통해 송출함으로써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실제 특수 효과 등을 대거 도입해 원작 영화의 백미로 꼽히는 화려한 액션씬을 무대 위로 옮겨와 관객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영웅본색’에는 송자호 역에 유준상·임태경·민우혁, 송자걸 역에 한지상·박영수·이장우가 무대에 오른다. 또 마크 역에는 최대철과 박민성이, 아성 역에는 김대종과 박인배가 열연한다. 이외에도 페기 역의 제이민·송주희·정유지, 호반장 역의 이정수, 견숙 역의 문성혁, 고회장 역의 이희정, 도선 역의 선한국, 요선생 역의 김은우 등이 함께 한다.

공연은 12월 17일부터 2020년 3월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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