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럽인들이 끔찍하게 여기는 13일의 금요일, 그 배경에 숨겨진 사연
이미지중앙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서양권에서 특히나 싫어하는 숫자 '13' 그리고 금요일에 대한 이야기다.

오늘 13일의 금요일이 찾아왔다. 이에 일부 대중은 유럽 등 서양권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13일의 금요일을 그리도 혐오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이 같은 반응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13은 그리 큰 의미가 없는 숫자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숫자 13은 기독교 창시 이전부터 불길한 숫자로 여겨져왔다. 실제 켈트인들의 경우 죽음을 상징하는 숫자로 13을 표현했다. 북유럽 신화 속 발두르의 잔치에서는 13번째로 등장한 손님인 로키가 그를 살해한다.

이러한 미신적인 부분을 떠나 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터진 끔찍한 테러 사건도 부정적 인식에 기름을 부었다. 당시 파리 시내 총 7곳 장소에서 테러와 인질극이 동시에 발생했고 자살폭탄테러와 무차별 총격으로 아무 죄 없는 시민 1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다수 유럽 국가와 다르게 이탈리아는 13을 행운의 숫자로 본다. 이는 축구 시합 내기에서 1등이 13경기를 모두 맞춰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