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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조유경, 이재황·유다솜 커플까지…10살 이상 터울 '연하女' 일색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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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10살 차이 쯤은 우스울 정도다. 13살, 14살 나이 차 정도는 돼야 한다. '연애의 맛3'에 나오는 연예인 남성 출연자과 소개팅 상대 여성 간 나이차 말이다. 배우 한정수와 이재황, 정준은 이런 연애 버라이어티 예능의 이같은 연하녀 편향을 방증한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3'에는 한정수 조유경 커플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1972년생 한정수는 올해 47세고 쇼호스트 조유경은 33세다. 같은날 출연한 이재황 유다솜 커플은 43살과 29살로 14살 차이다. 정준 김유지 커플은 13살의 나이 터울이 있다.

비단 이들 뿐만이 아니다. '연애의 맛3'에 출연해 온 커플 대다수가 연상남 연하녀이고, 나이 차가 10살 이상이다. 사랑에 나이는 장애물이 아니지만, '연애의 맛'은 '남자보다 10년 이상 어린 여자'를 중요 조건으로 삼는 셈이다.

제작진이 소개팅 상대 여성을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는지는 모른다. 남성 연예인이 원하는 여성의 나이대를 고려했을 수도 있고, 제작진이 나름의 기준으로 캐스팅했을 지 모른다. 어떤 쪽이라도 커플 간 편향적 나이차가 우연이라곤 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런 관계 구도는 남녀 관계의 다양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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