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허경영이 30조가 넘는 '전국민배당' 공약을 전면에 배치하고 정계 복귀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현재 최사랑으로부터 5억원 대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 소재 한 건물에서는 허경영의 중앙당 개소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는 이날 국민 한 사람당 매월 150만원의 배당금을 주겠다는 공약을 밝혀 주목받았다. 자신과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는 가수 최사랑에 의해 재산분할 및 위자료 청구 소송 등에 휘말린 상황에서도 공식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는 것.

그가 공약으로 언급한 배당금 지급 계획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수혜 대상은 총 1067만 명이다. 한 사람 당 150만원씩 돌아갈 경우 한 달에 무려 32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한편 최사랑은 재산분할 5억원 및 위자료 2000만원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허경영이 사실혼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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