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송성문 막말이 프로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송성문은 비난 세례가 이어지자, 야구팬에게 메시지만 보내고, SNS를 닫았다.

송성문은 23일 SNS에 비난 메시지를 보낸 팬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낸 후, SNS를 비공개로 잠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송석문의 공식 사과는 없었다.

사건은 22일 열린 2019 KBO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키움 선수인 송성문은 덕아웃에서 두산 선수들의 부상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송성문은 "팔꿈치 인대 다쳤다",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나간다", "2년 재활한다" 등으로 두산 선수들을 자극했다.

문제는 실제로 두산 선수 중에서 송성문의 발언처럼 다치고 재활한 선수들이 있다는 점이다. 팀을 떠나 같은 야구선수로서 도가 넘는 발언이다.

송성문의 발언은 한 포털사이트에서 자막을 넣어서 공개했다. 영상은 삭제됐지만, 두산을 비롯한 야구팬들은 분노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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