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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비투비 임현식 7년 만의 ‘도전’ 그리고 그가 사랑한 ‘우주’

  • 기사입력 2019-10-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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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그룹 비투비 임현식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동안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등 비투비를 대표하는 곡들을 탄생시키며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을 드러낸 그가 이번에는 전곡 자작곡으로 수록한 첫 솔로 앨범 ‘랑데부(RENDEZ-VOUS)’를 발표했다. 그의 도전은 데뷔 7년 만의 첫 홀로서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것도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 ‘우주’라는 소재로 ‘임현식의 우주’를 탄생시켰다.

▲ 앨범 발매 소감은?

“비투비가 되기 전의 어렸을 적 꿈이 싱어송라이터였다. 오랜 시간 꿈꿔왔던 순간이다. 떨리기도 하고 욕심도 많이 나고 부담도 된다. 하지만 모든 작업이 끝나고 나니까 개운하면서도 빨리 많은 분께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 우주를 앨범 주제로 삼은 이유가 있나?

“어렸을 때부터 우주를 좋아했고, 외계인이나 무한한 것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또 우주에 가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음악적으로 표현했을 때 나중에 우주에 가게 된다면 내 음악을 우주에서도 듣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우주여행을 갈 때 내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우주를 선택하게 됐다”

▲ 타이틀곡 ‘디어러브’가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나?

“현재 연애를 하고 있는 건 아니다. 예전부터 운명적인 사랑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 양자 얽힘처럼 하나였던 분자가 둘로 나뉘어서 우주에 멀리 떨어져 있어도 통하는 존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왔다. 그래서 세상 어딘가에 내 반쪽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못찾으면 우주 멀리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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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 이번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이유가 있나?

“다른 곡을 받을 생각을 안 했다. 그래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또 너무 잘하려고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시간적으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아쉬움은 많이 남아있다. 그런데 어머니가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라. 그대로 네 모습 표현하는 것도 너고 그것이 너의 음악이다’라고 해주셔서 그때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아쉬움은 남아있지만 나중에 더 좋은 곡으로 채우려고 한다”

▲ 그룹 활동을 하다가 홀로서기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을 것 같은데?

“내가 비투비의 곡을 쓸 때는 래퍼 자리를 비워두면 담당 멤버들이 곡을 채웠다. 그렇게 서로의 색깔을 채워 넣어 멋있는 곡을 만들어줬는데 이번에는 혼자 다 채워야 하니까 기승전결이 지루하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다. 또 모든 것을 내 목소리로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팀 활동을 먼저 하고 솔로를 하는 거라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

▲ 신곡을 들은 비투비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창섭 형이랑 민혁 형이 군대에서 휴가 나왔을 때 들려줬는데 민혁 형은 ‘누가 봐도 현식이네’라고 했다. 창섭 형은 왠지 좋아할 것 같았는데 정말 많이 좋아해줬고 일훈이도 마찬가지였다. 스스로 자신이 없고 만족을 못 해서 다른 사람 의견을 많이 물어봤었는데 주변 반응이 다행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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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 성적에 대한 욕심이 있나?

“성적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비투비 곡을 작업하면서 늘 만족할 수 없었다. 또 그때는 오로지 비투비만 생각하면서 곡을 쓰느라 내 욕심을 버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스스로 만족하길 바라는 작업이었다”

▲ 본인 앨범에 대해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7점이다. 나중에 낼 정규 앨범은 내 스스로가 더 만족할 수 있게 작업하고 싶다. 군대에 다녀오면 시간적 압박 없이 천천히 많은 곳을 다녀오면서 새로운 것들에 영감을 받아 7점 이상의 작업물을 내고 싶다”

▲ 어떤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나?

“팬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또 밴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어떤 반응을 하실지 궁금하기도 하다. 특히 음악 업계 종사자나 다른 예술 쪽 일을 하시는 분들이 더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현재 나는 아이돌이지만 '아티스트'가 더 잘 어울리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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