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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번할까요’ 권상우·이정현·이종혁, 유쾌함 속 짠내 나는 현실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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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두번할까요'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이정현, 권상우, 이종혁의 코믹 케미스트리가 빛난 ‘두번할까요’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분)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여린 ‘두번할까요’ 언론시사회에서는 배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과 박용집 감독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번할까요’는 17일 개봉한다.

▲ 영화의 의도가 무엇인가?

“결혼하신 분들이나 앞둔 분들, 또는 헤어진 사람에게 곁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을 가지시길 바란다. 또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박용집 감독)

▲ 로맨틱 코미디 장르 처음인데, 해보니 어땠나?

“이런 장르가 오랜만이라 긴장했다. 어색하면 어떻게 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권상우, 이종혁 오빠가 재밌게 이끌어줘서 편하게 연기를 했다. 촬영장 가는 게 즐거웠다. 놀이터 같았다. 항상 어둡고, 연민을 요하는 연기를 했었다. 팬 분들께도 밝은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아 밝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현장에서 노력을 했다.”(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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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두번할까요' 포스터



▲ 코믹 연기를 소화하며 망가져야 했다. 불안함은 없었나?


“영화를 보니 안 잘 생겼더라. 다음에 잘 생긴 걸 해야겠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현실적이라 자연스럽게 하면 될 것 같아 좋았다. 육체적으로 힘든 신이 있던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에 많은 것을 쏟아 부었다. 지질하게 보일 때는 완전히 지질하게 보이고 싶었고, 앞으로 작품을 할 때도 외적인 만족감 보다는 장르에 맞춰 연기를 하고 싶다.”(권상우)

▲ 순수한 캐릭터에 맞는 독특한 웃음소리, 애드리브였나?

“순수하고, 연애 호구로 나온다. 연애에 대해 잘 모르는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 가끔은 바보스러운 게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순박한 웃음소리가 떠올라 감독님에게 제안을 드려봤다. 괜찮을 것 같다고 해주셔서 촬영 할 때도 순박하게 웃어봤다. 멀쩡해 보이지만 가끔은 비어보이는 그 웃음이 적재적소에 들어간 것 같다.”(이종혁)

▲ 영화를 볼 관객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더 이상 준수 아빠가 아닌 영화배우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한다. 사람들이 내가 영화배우로 데뷔했는지 모르더라. 많은 관심 부탁 한다.”(이종혁)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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