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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에스트리 우리 가곡 부르는 날, 가을을 만끽하기에 이만한 게 또 있을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국태 기자)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가 오는 10월 5일 오후 5시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우리 가곡만 선곡해 낭만 가득한 가을무대를 펼친다. 공식 타이틀은 ‘이마에스트리 우리 가곡 부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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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있음에’ ‘목련화’ ‘옛동산에 올라’ ‘떠나가는 배’ 등 귀에 익은 가곡을 기본으로, 김민기의 ‘가을편지’ ‘상록수’, 송창식의 ‘내 나라 내 겨레’, 김효근 시곡 ‘첫사랑’, 최진 시곡 ‘시간에 기대어’등 예술성 뛰어난 가요도 레퍼토리에 포함돼 있다. 모두 양재무 감독을 중심으로 많은 음악가들이 참여해 새롭게 편곡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보리밭’, ‘비목’, ‘상록수’, ‘희망의 나라로’ 등을 관객들과 연주자들이 함께 합창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지휘를 맡는 양재무 음악감독은 “성악교육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우리 가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훌륭한 우리 가곡이 많이 창작되기를 기대하면서 단원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무대가 우리 가곡 중흥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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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마에스트리 우리 가곡부르는 날’ 무대에서는 양재무 음악감독 지휘로 테너 이규철, 최성수, 강신모, 안혁주, 베이스 손철호, 이준석, 바리톤 김재찬, 오동규의 솔로와 총 80명의 단원들이 연주한다. 또한 챔버오케스트라 ‘조이 오브 스트링스’, 타악연주단체 ‘카로스’, 피아니스트 김한길, 피콜로이스트 박신애 등 연주자들도 무대에 선다.
이마에스트리 커뮤니케이션 자문역 이명천 교수는 “이마에스트리의 무대가 늘 새로운 까닭은 양재무 음악감독의 선곡과 편곡 때문이다. 우리 가곡만 선보이는 이번 무대도 모든 곡들이 새롭게 편곡되었다. 매번 새롭게 순환되는 솔리스트 역시 이마에스트리 단원들의 개인별 기량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면서 흥미를 더해 주는 감상포인트다”라고 이번 가을연주회의 의미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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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이후 총 14번의 정기연주회와 총 20차례 해외연주를 성공리에 마친 이마에스트리는 오는 12월 12일 ‘서초송년음악회’, 12월 27일 ‘김해문화의전당 초청연주회’, 12월 31일 중국 하얼빈대극원 송년음악회를 끝으로 2019년 연주 스케줄을 마감하게 된다. 2020년에는 1월 1일 하얼빈대극원 신년음악회를 기점으로, 2월 20일 롯데콘서트홀 ‘2020기념연주회’, 6월 18일 ‘제15회 정기연주회’, 10월 11일 ‘이마에스트리 우리 가곡 부르는 날’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주 스케줄을 이어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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