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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안성기→장준환·박서준가 발굴할 단편 속 숨은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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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다양한 단편 영화들을 소개한다. 장준환 감독부터 박서준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객관적 심사를 통한 숨은 신인들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기자회견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 심사위원장, 박서준 특별심사위원, 주보영 특별심사위원,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전 세계 단편영화의 각축장으로서 영화의 미래인 단편영화만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견하고 국제적인 트렌드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다.

경쟁 부문에는 총 118개국 5782편이 출품됐다. 영화제 본선에는 35개국 54편의 국제경쟁과 15편의 국내경쟁 작품이 진출했다.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점과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 열린다.

▲ 17회를 맞은 소감이 어떤가?

“매회 조금씩 발전을 하고 있다. 영화제 자체의 변화도 있지만, 단편들의 역량 자체도 높아진 걸 느끼고 있다. 우리는 기회의 장을 펼쳐주고 있다. 그것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실력이 늘고 있더라.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해온 것은 처음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조금씩 발전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배우와 단편 감독들을 연결해주는 캐스팅 마켓이 새로 생긴 것처럼, 기존에 한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면 늘여갈 예정이다.”(안성기)

▲ 개막작 ‘약탈자’와 ‘버뮤다’, 어떤 작품들로 선정됐나?

“주인공한테 일어난 영화 같은 이야기를 다룬 작품과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를 담은 두 편을 선정했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순수하게 영화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선택했다.”(지세연 프로그래머)

▲ 올해 영화제 출품작들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나?

“늘 극영화가 많았는데, 올해는 장르 영화들의 퀄리티가 높아졌다고 여겼다. 올해 특히 여성 중심의 작품들이 많았다. 여성들이 사회적 약자로 많이 그려졌는데, 여성 감독들이 늘어나서 그런지 주체적으로 그려진 작품들이 많았다.”(지세연 프로그래머)

▲ 경쟁작 심사 방향은 어떻게 되나?

“심사라는 게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영화라는 건 관객들과 만나면서 각자 개인의 영화들이 탄생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기준으로 심사한다는 게 미안함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단편을 만들기 위한 길들을 제시해주는 영화제라 좋은 축제인 것 같다.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위원단이 생각하는 작품들을 꼽겠다.”(장준환 심사위원)

▲ 특별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소감은?

“어떤 심사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나 싶었다. 활동을 하면서 단편 영화를 자주 접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을 기회로 자주 접할 수 있어 감사했다. 물론 심사는 다른 의미다. 내 기준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겠다. 지금은 내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지만, 그 전에 나처럼 간절하고 열심히 준비하는 배우들도 많다. 이런 단편 영화에서 많은 배우들이 인정을 받고 알려지는 데 일조한다는 마음을 가지겠다.”(박서준)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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