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더불어민주당 "최성해 총장은 극우적 사고 지닌 인물"…'팩트' 맞을까?
이미지중앙

(사진=더불어민주당 SNS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은 '극우적 사고'를 지닌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팩트'라며 주장한 글에 따르면 그렇다.

5일 더불어민주당 공식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학교 표창장 논란 관련 입장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언론에 표창장을 수여한 적 없으며 여권 인사들에게 도움 요청을 받았음을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에 대한 글도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조국 장관 임명 반대 성명을 낸 한국교회언론회의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사실을 이야기했다. 이어 '팩트'라며 최 총장이 '극우적 사고'를 지닌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처럼 최성해 총장은 정말 극우적 사고를 지닌 편향적인 인물일까. 지난 2012년 최 총장은 현재 정의당 평당원으로 있는 진중권 씨를 교수로 초빙했다. 그는 진보 성향 논객으로 유명하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그에게 교수직을 제의받은 바 있다. 이 같은 모습을 봤을 때 그가 '극우적 사고'를 지닌 인물이 아닌 폭넓게 교류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최성해 총장은 표창장 논란을 두고 "교육자의 양심을 지키며 진실만을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교육자의 양심을 지켰다는 그의 발언이 '극우적 사고'를 지닌 사람의 발언으로 왜곡되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해당 게시물을 수정하고 '극우적 사고' 문구를 삭제한 상태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