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문화
  • [초점] “이혼 원치 않는다”는 구혜선, 자신에게 되돌아온 폭로의 칼끝

  • 기사입력 2019-09-05 09:41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이미지중앙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남편 안재현을 향한 구혜선의 폭로는 현재진행형이다. 잠잠해질 만 하면 나온다. 그런데 이제는 이 폭로의 칼끝이 구혜선을 향하는 분위기다. 안재현을 두둔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안재현과 구혜선이 나눈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되면서 반전으로 치닫고 있다.

4일 한 매체는 안재현과 구혜선이 나눈 문자 메시지 2년 치를 입수해 파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누구의 잘못이라 말하기 힘든 두 사람의 스토리지만, 결국 구혜선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거듭된 폭로를 해왔던 그였기 때문이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6년 결혼식을 올린 뒤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였다. 이는 구혜선의 폭로로 세상에 드러났다. 서로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던 잉꼬 부부였기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지만, 소속사의 입장이 나오면서 두 사람의 불화는 사실로 밝혀졌다.

구혜선은 폭로를 멈추지 않았다. 안재현의 신뢰훼손, 변심, 다른 여성과의 연락 등을 언급하고, 여자로서 하기 쉽지 않은 말, 여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걱정되는 충격적인 폭로까지 했다. 때문에 평소 ‘사랑꾼’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재현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은 절정을 찍었다.

이후 구혜선은 지난 1일 은퇴를 암시하는 내용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다수의 네티즌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구혜선에게 응원의 힘을 실어줬다.

이미지중앙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하지만 구혜선은 이틀 만에 또다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다. 3일 자신의 SNS에 “인간이 돼라”라는 글과 함께 과거 안재현과 함께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결혼수칙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모에는 ‘안재현 주의할 점’, ‘구혜선 주의할 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중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구혜선은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다. 3년 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이다”라고 수정했지만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안재현은 딱 한 번의 해명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 이유로는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에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행동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구혜선은 폭로를 멈추지 않고 있다. 문자가 공개된 이후 안재현과 외도와 그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 중인 여배우와의 염문설까지 제기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여전히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주장하는 그의 말과 반하는 행동에 네티즌들은 이제 피로감을 호소하는 것을 넘어서 서서히 등을 돌리고 있다.

‘안재현 외도설’의 상대로 지목된 오연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염문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 밝혔다. 또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선처 없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제는 폭로도 효력을 잃었다. 오히려 혼란을 안기며 곤경에 처했다. 안재현을 향한 저격이 이제는 본인에게 돌아온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었다면 두 사람은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폭로는 결국 진흙탕 싸움을 하며 최악의 이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