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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사 논란' 윤상현 "피해는 방송 그대로…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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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 함상범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배우 윤상현이 시공 피해를 입은 대목이 밝혀진 가운데 시공사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윤상현의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보신 그대로다.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다. 배우의 일상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 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라고 피해 사실을 밝혔다.

이어 “당사는 향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법적 대응을 하여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한다”라며 “배우 또한 방송 후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고 이에 힘든 싸움이겠지만 눈앞에 제안이나 합의보다는 법적인 성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시공사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에 허위 사실이 적시돼 있어 이 또한 법적 대응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누수와 배수 문제로 집 철거를 고민하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건축 전문가는 집을 철거 하고, 방수와 배수를 다시 해야 한다고 말해 부실 공사 의혹이 제기됐다.

방송 이후 윤상현과 메이비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 건축 공사 및 인테리어를 담당한 A사는 “해당 주택은 윤상현 측이 직접 시공한 것이고 윤상현을 도와 주택 콘셉트 구상, 디자인, 설계 등 건축 전반을 총괄했다”라며 “윤상현 측은 2018년 12월 21일까지 공사비로 6억 원가량을 지급했고 지금까지 잔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 방과 2층 욕실이 춥고 외부치장 벽돌 일부에 금이 가는 하자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잔금 지급을 미루다가 2019년 7월 말에 가고 창틀에서 비가 샌다며 잔금 지급은 커녕 아예 하자 보수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A사는 “아무리 저희가 힘없는 업체이고 본인은 방송 권력을 가진 연예인이라 해도 이렇게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은 갑질이다”라고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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