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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힘내리’ 12년 만 코미디 귀환 차승원, 박해준·전혜빈 새내기와 선보일 코믹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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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코미디 신흥 강자 이계벽 감독, 전혜빈과 원조 코미디 장인 차승원이 ‘힘을 내요, 미스터리’를 통해 뭉쳤다. 여기에 코미디 첫 도전한 박해준까지. 신구 조화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하 ‘힘내리’) 제작보고회에는 이계벽 감독과 차승원, 박해준, 김혜옥, 전혜빈이 참석했다.

‘힘내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분)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690만 관객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 ‘럭키’의 이계벽 감독과 ‘이장과 군수’ ‘선생 김봉두’ ‘광복절 특사’ 등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인 차승원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힘내리’는 9월 개봉한다.

▲ 12년 만의 코미디 장르로 돌아왔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이 장르의 영화는 늘 좋아했지만 한동안 하지 않았다. 따지고 보면, ‘독전’에서도 코미디 연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거기서는 살짝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는 깊고 넓게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휴먼 코미디로 좋은 영화일 것 같다는 제안을 받고 하게 됐다. 역시나 좋아하던 장르라 그런지 찍고 나서 부담이 없다.”(차승원)

▲ ‘럭키’ 이후 3년 만 귀환, 이번 영화의 매력은?

“‘럭키’와 달리, 더 따뜻하고 재미있는 영화다. 너무 좋은 배우들과 만들었으니 ‘럭키’보다 발전된 코미디의 맛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이계벽 감독)

▲ ‘럭키’ 이후 이계벽 감독과 재회, 부담감은 없었나?

“‘럭키’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심적 부담감은 있다. 중간에 몇 번이나 못 하겠다고 했지만 이렇게 잘 나온 것을 보니 페르소나가 맞았던 것 같다.”(전혜빈)

▲ 첫 코미디 연기, 도전 이유는?

“사실 이런 장르를 하고 싶었다. 그동안 보여준 내 이미지도 너무 무거웠다. 크고 있는 자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었다.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다.”(박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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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 촬영 직후 눈물을 쏟았던 이유는?


“다들 너무 잘 해주셨다. 차승원 아빠가 장난도 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내가 우니까 울지 말라고 간식도 사주셨다.”(엄채영)

▲ 본격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는데, 부담감은 없었나?

“그동안 허당기 있고, 어리바리한 역할은 많이 했었다. 그럼에도 감독님이 재밌게 연기해주기를 바라셔서 걱정을 했는데, 내가 연기하면서 느끼지 못한 것들을 연출로 만들어주셔서 더 재밌게 촬영을 했다.”(김혜옥)

“여타 코믹한 캐릭터와는 결이 다를 수 있는데, 김혜옥 선생님이 중심을 잘 잡아주셨다. 옆에서 선생님을 직접 뵈면서도 훨씬 깊이 있고, 오랜 세월 다져지지 않으면 안 되는 아우라가 있으셨다.”(차승원)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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