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문화
  • [현장;뷰] 탄탄해진 스토리+풍성한 넘버로 돌아온, 뮤지컬 ‘벤허’

  • 기사입력 2019-08-06 17:49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진선 기자] 뮤지컬 ‘벤허’가 2년 만에 돌아왔다. 돌아온 ‘벤허’는 대사는 줄고 음악은 늘어 극의 개연성이 높아졌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벤허’ 프레스콜이 열려 박은태, 한지상, 민우혁, 문종원, 박민성, 린아, 김지우, 홍경수, 이정수, 임선애, 서지영 등이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이 열렸다.

▲ 초연과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대사가 줄고 노래가 늘었다. 음악감독에게 농담처럼 '초연에는 왜 이렇게 안 만들었느냐'라고 했다. 음악이 극과 극 사이에 드라마를 풀어내는 힘이 돼 개연성이 더해졌다. 처음 보는 분들은 내용 이해가 쉬울 것이고, 다시 보는 분들은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박은태)

“새로운 사람들이 함께 해 생기는 시너지가 있다. 그 힘에서 방향을 잡았다. 연출이 그리는 전체적인 그림을 잘 완성할 수 있게 노력 중이다. 2년이란 시간 동안 배우로서 더 성숙해졌고, 그런 부분이 작품에 녹아들었다. 기대해달라.”(박민성)

▲작품에 오르게 된 소감은

“‘벤허’를 시작하면서 숙제가 있었다. 95세 할머니에게 이 작품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몇 년 동안 작품을 못 보여 드렸는데, 제일 좋은 작품으로 예매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그만큼 ‘벤허’가 보편적인 작품이라는 거다. 작품을 하면서 가족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된다.”(한지상)

이미지중앙
▲지난 시즌에 메셀라 역에서 벤허 역으로 바뀐 인물을 소화하는 데 어렵지 않나.


“꿈도 못 꿨던 일이다. 제가 체격도 크고, 운동을 했기 때문에 강한 역할을 많이 맡았다. 힘을 빼고는 역할을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지난 시즌에 ‘벤허’에 임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기에 또 출연하고 싶다고만 생각했다. 근데 왕용범 연출이 내게 ‘이런 목소리가 있는 줄 몰랐다’라고 말씀하며 벤허 역을 제안했다. 마음은 설레지만, 내가 과연 맡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메셀라 역을 맡았기 때문에 내게서 벤허의 모습이 겹쳐 보일까봐 고민했다. 연출과의 많은 이야기를 통해 벤허로서 메셀라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민우혁)

이미지중앙
“‘벤허’ 초연을 보고 홀딱 반했다. 작품을 보고 감동도 받았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오열했다. 너무 멋진 작품으로 기억한다. 내가 에스더 역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이다. 에스더가 부르는 ‘그리운 땅’은 정말 힘 있는 곡이다. 매 순간이 벅차고 기쁘다. 이번 작품을 하게 되면서 내가 잘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정말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봐줬으면 좋겠다”(린아)

“거대한 스케일의 창작뮤지컬이라고 말로만 들었던 작품인데, 제안을 받고 흥미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했다. 작품을 하면서 타이틀을 갖고 임하지만, ‘벤허’의 주인공은 앙상블이라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 한 번도 쉬지 않는다. 앙상블을 보면서 감동도 받고 반성도 많이 했다. 앙상블에게 누를 끼치지 않게 열심히 임할 것이다.”(김지우)

“‘벤허’에 대해서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창작 작품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무대에 서니 내가 작아진 느낌이다. 작품에 출연하는 것만으로 자부심이 든다. 다른 작품에서 2인자 역할을 많이 했는데, 메셀라는 벤허와 대결구도를 가진 인물이 아니다. 메셀라라는 인물에게 연민이 가는데, 자신에게 상처를 내면서 한 선택에 어떤 결과가 남는지 잘 담고 싶다. 작품의 작은 톱니바퀴가 돼 잘 녹아들고 싶다.”(문종원)

‘벤허’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culture@heraldcorp.com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