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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연예인 유튜버 ②] 새로운 활로→소통, 연예인들의 유튜브 활용법

  • 기사입력 2019-08-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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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유튜브 진출 연예인들이 늘면서 활용법도 다양해졌다. 방송에서 기회를 얻지 못해 유튜브로 방향을 바꾼 연예인들이 있는가 하면, 영상으로 팬들과 소통 중인 스타들도 있다.

■ 개그맨들 진출 러시, 새로운 활로 된 유튜브

2015년 유튜브에 진출한 강유미는 1세대 유튜버로 꼽힌다. 채널명은 ‘좋아서 하는 채널’로, 구독자는 52만 명이다. ASMR부터 먹방, 제품 후기, 다이어트 등 다양한 주제로 채널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결혼 과정을 담은 내용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당시 화제가 되는 콘텐츠를 주제로 선택하면서도 자신만의 개그 감각을 담아 구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강유미는 한 방송에서 유튜브 활동에 대해 “10년이 넘은 개그맨 생활보다 더 좋다. 개그맨 수입이 나쁘지 않았지만 예능 쪽으로 진출한 것도 아니고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신기할 정도로 10년간 수입이 동결이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개인 채널 수입은 개그맨 생활 때보다 몇 배 정도 많다. 월세에서 전세로 옮긴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강유미는 미국 유학을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한동안 볼 수 없었지만, ‘좋아서 하는 채널’로 화제를 모으며 방송 출연도 확장했다.

김기수는 2016년 유튜브에 진출했다. 강유미와 달리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고, 화장 제품 리뷰를 하는 등 뷰티 크리에이터로 확실하게 색깔을 냈다. 최근에는 방송 활동 보다 유튜브 운영에 주력하며 전문 유튜버로 제2의 삶을 열었다. 관련 경험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 했으며,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라는 책까지 출간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유튜브 채널 ‘비보(VIVO) TV’를 성공 시켰고, 이 인기가 TV 진출로 이어진 사례다. 두 사람이 ‘비보 TV’에서 선보이던 ‘김생민의 영수증’과 ‘밥블레스유’는 KBS와 올리브로 진출했으며, 두 사람은 현재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숙은 ‘랜선라이프’ 기자간담회에서 진출 이유에 대해 “연예인 입장에서도 내 방송국을 가지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비보 TV’를 만든 이유도 짤리지 않는 방송을 하기 위함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에서 기회가 없다고 해서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도전한 것이 또 다른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개그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며 최근 윤형빈, 정경미 등과 함께 ‘릴레이 코미디위크_크리웨이터’ 무대에도 오른 조재원은 120만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조재원은 죽음의 ASMR, 상황극, 몰래 카메라 등을 통해 개그감을 뽐내고 있다. 홍대 길거리에서 ASMR을 하거나 경로당 행사 과정을 담는 등 독특한 상황 설정을 통해 흥미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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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 위해”…SNS에 이은 새로운 소통 창구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배우, 가수들도 늘어났다. 예능프로그램 출연마저도 자주 하지 않던 이들은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2016년 유튜브 진출이 활발하지 않던 시기 진출해 자리를 잡은 에프엑스의 루나는 첫 시작에 대해 “대중들,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을 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의 진출이 활발하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소통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고 했다. 특히 촬영과 편집 방향까지 모두 스스로 진행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쓴다고 했다.

신세경과 천우희, 이하늬, 정소민 등 소탈한 일상을 공유하는 채널이 강세다. 정소민은 유튜브 채널 개설 이유에 대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 늦으면 못 할 것 같았다. 아직 미숙하지만, 직접 편집도 하면서 배워가고 있다. 또 반려견과 함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하늬 또한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유튜브 진출했다. SNS도 운영하고 있었지만, SNS에 올리는 영상에는 시간적 제한이 있고, 이에 좀 더 자유로운 유튜브를 창구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카메라 장비나 편집 과정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소속사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콘텐츠 선택부터 편집의 방향까지 전반적인 것을 모두 이하늬가 직접 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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