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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영, 차유람 외모 평판이 ‘강철 멘탈’ 흔들었다? 슬럼프까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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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A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당구 선수 김가영이 차유람의 '얼짱' 외모 탓에 힘든 시기를 겪었다.

김가영은 22일 차유람과의 간접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비록 맞대결을 없었지만 김가영이 먼저 다음라운드에 진출했고, 차유람은 탈락하면서 판정승을 거뒀다.

앞서 김가영은 실력이 아닌 ‘외모’로 평가되는 분위기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세계선수권 2연패가 차유람의 ‘얼짱열풍’에 가려졌다는 것이다.

김가영은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선수는 실력과 내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아버지께 평생 배웠고, 태어나 한 번도 외모에 불만가진 적이 없었다”며 “하지만 20대 초반 외모에 관심 많을 때 받은 상처는 꽤 아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거울도 싫었다. 꼭 언론이 차유람 편 같았다. 실력과는 별개로 찾아온 온 슬럼프는 의욕상실까지 번졌다”면서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었다. 고민 끝에 심리학 교수를 찾아 상담하고, 심리 관련 책들을 읽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가영은 “어느 순간 제 스스로 정신적으로 많이 부족한 선수란 걸 깨달았다. 그러고 나선 오히려 멘탈이 단단해진 걸 느꼈다. 게임만 집중하고, 경기 외적인 부분에 절대 흔들리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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