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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석 피의자로 전락하게 한 ‘단서’, 싸이 콘서트에도 영향 미칠까

  • 기사입력 2019-07-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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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경제 DB, 피네이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참고인 조사 20일 만에 피의자로 전락했다. 자신을 둘러싼 성접대 의혹 수사는 내사 종결이 될 거라고 자신했지만 실마리가 나오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여기에 성접대 연루 의혹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싸이는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양현석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YG 직원의 지출내역에서 접대 정황을 포착했고, 유럽 출장에 동행한 여성 일부가 재력가 일행과의 성매매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해 경찰은 양현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

양현석은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빌려 외국인 투자자를 접대하는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그는 지난달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9시간 이어진 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또 자신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기자에 조만간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접대 의혹 정황은 계속해서 나왔다. YG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로 주목 받은 정마담의 증언까지 나왔지만, 수사는 진척되지 않았다. 증언만 있을 뿐 수사를 개시할 만한 물증 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에 경찰은 성접대 의혹을 밝힐 실마리를 찾았지만 여전히 그의 의혹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양현석이 직접 성매매를 지시를 했는지와 그가 지불한 돈이 성매매 대가인지에 대한 부분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싸이는 예정했던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싸이 또한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 함께 있었던 인물로 드러났지만 그는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양현석과 함께 먼저 자리를 떴다”고 부인했다. 석연치 않은 해명에 많은 예매자들은 콘서트 표를 취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싸이는 개의치 않았다.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가수를 영입했다는 소식도 알렸다.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아직 해결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의문만 남긴 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양현석과 싸이는 법적으론 아직까지 ‘죄’가 없다. 그러나 양현석이 물러난 YG의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8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는 예매 취소자가 줄이어 나오고 있다. 대중이 품은 의심이 향하는 방향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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