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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힐링은 없다”…학교로 간 스릴러 ‘미스터 기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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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헤럴드경제 스타&컬쳐팀 함상범 기자] 장르물의 명가 OCN의 새로운 스릴러물이 나왔다. 이번에는 학교가 배경이다. 국내 사회 문제중 하나인 왕따 문제와 그 이면에 숨겨진 교내 비리를 정조준 한다. OCN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는 이 지점을 녹여내 스릴러로 풀어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미스터 기간제’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박슬기의 진행으로 배우 윤균상, 금새록, 이준영, 최유화, 최규진, 한소은, 김명지와 성용일 PD가 참석했다.

이 드라마는 0.1% 명문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겉과 속이 다른 학생들과 속물 변호사, 의문스런 살인사건과 교내 비리 등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다룰 법한 사건들을 다룬다. 그 과정에서 사회에 일침을 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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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 ‘미스터 기간제’의 차별점은?

“기존 학원물에 담긴 따뜻함이나 힐링은 이 작품에 담기지 않는다. 교사와 학생들 등 구성원 사이에 비밀이 존재하고 그 비밀이 풀려야 살인사건이 풀리는 과정을 그린다.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신경전에 초점을 맞춰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성용일 PD)

■ 사회문제를 어떻게 표현하려고 하는가?

“학교가 배경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벌어질 법한 일들을 묘사했는데, 다른 드라마보다 조금 더 극화시켜서 표현했다. 그래서 사회문제를 다루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다큐처럼 다루기 보다는 드라마 속에서 보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성용일 PD)

■‘미스터 기간제’에 루키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캐스팅 단계에서 어떤 점에 중심을 뒀고, 현재 촬영 중에는 어떤 기대가 있나?

“캐스팅 할 때부터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이 나이가 어린 연기자들이다. 연기를 할 때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싶어 캐스팅 단계부터 신경 많이 썼다. 지금까지는 정말 잘해주고 있고, 걱정이 없다. 더 좋은 캐스팅은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연기를 다 잘한다.”(성용일 PD

■ 원톱 주인공에 가까운데 어떤 부분에 중심을 뒀나.

“속물 변호사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고심해 연기하고 있다. 아무래도 변호사이다 보니 법정신이나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많은데 대사가 입에 잘 붙지 않아 그 점을 중점적으로 신경 쓰고 있다.”(윤균상)

■ 하소현의 경우 오지랖이 많다는 설명이 있다. 혹시 민폐 캐릭터가 될 수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처음에 오지랖이 많은 역할이고 민폐가 될 수 있따고 생각했는데, 대본이 진행되면서 그런 부분들이 해소되는 과정이 있다. 큰 걸림돌이 된다거나 걱정되는 건 없다”면서 “첫 미팅 때 성 PD님이 민폐되는 여자 캐릭터로 그리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지금 와서는 충분히 믿고 따를 수 있게 됐다.”(금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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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 큰 작품에 참여하게 됐는데, 신예로서 어떤 각오인지.

“아이돌 서바이벌에 참여했던 적이 있고 극중 예리도 아이돌 지망생이라 캐릭터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처했던 환경과 예리가 스스로 선택을 해서 처한 환경이 많이 다른 거 같다. 제일 크게 다른 점은 아이돌 프로그램 할 때는 서로 위로하고 응원했는데, 예리는 자기중심적인 친구라서 많이 다른 것 같다. 간절한 감정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첫 연기인데도 중요한 역할 맡은 것 같아서 걱정도 많이 되는데 감독님께서 저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그거에 따라서 열심히 임하려고 한다.”(김명지)

“처음에 시나리오 접했을 때 되게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태라라는 역할은 시크한 편이다. 잘 소화할까 고민이 있지만, 누가 되지 않도록 임하고 있다. 나는 성격이 털털하고 쾌활한 성격이라 한태라와 비슷하지는 않다. 그래서 한태라와 비슷한 역할을 했던 많이 보고 연습하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한소은)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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