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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진·이진호·황제성, ‘신 예능 대세’ 코미디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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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xtv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 함상범 기자] 예능인 박나래와 장도연, 양세형, 안영미 등 예능 선두주자들에 이어 이용진과 이진호, 황제성 등이 신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코미디 연기와 순발력 있는 재치, 탁월한 입담을 고루 갖춘 모습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친분이 깊은 이용진과 이진호는 ‘용진호쇼’과 같은 개최하는 등 마치 개그 듀오처럼 활동 중이다. tvN D ‘괴릴라 데이트’, JTBC ‘찰떡 콤비’, xtvN ‘플레이어’ 등 무려 세 개의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다. 이용진은 이외에도 채널A ‘같이 할래 GG’, xtvN ‘나나랜드’에도 나온다.

먼저 ‘괴릴라 데이트’는 게스트 푸대접을 표방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KBS2 ‘연예가중계’의 코너 ‘게릴라 데이트’를 비틀어 만든 예능이다. 게스트를 불러 곤란한 질문을 하거나, 도저히 성립될 수 없는 루머를 마치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능청스럽게 물어보는가 하면, 진지한 질문을 해놓고 딴청을 하고, 개인기를 시켜놓고 재미없다면서 핀잔을 준다. 이용진과 이진호의 호흡이 워낙 기막히게 이뤄질 뿐 아니라, 게스트에게 분명 당황스러운 질문임에도 두 사람이 워낙 재기발랄하게 표현해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온다.

또 ‘찰떡콤비’에서도 두 사람은 단짝으로 나온다. 오랜 단짝 친구와 레트로한 게임을 하는 콘셉트의 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이수근·은지원, 정형돈·데프콘, 문성민·김요한 사이에서도 뛰어난 입담과 리액션으로 시선을 끈다. 또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플레이어’에도 함께 출연한다. 출연진의 웃음을 통제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도 두 사람만의 센스가 눈에 띄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이수근은 “이용진과 이진호는 돌발적인 순간에 센스가 빛난다”고 칭찬한 바 있다.

황제성은 tvN ‘호구들의 감빵생활’, MBN ‘훈맨정음’, tvN ‘슈퍼히어러’, tvN ‘뭐든지 프렌즈’, xtvN ‘플레이어’ 등에 출연한다. 황제성은 최근 종영한 tvN ‘상암타임즈’와 채널A ‘비행기 타고 가요’에도 출연했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나와 수많은 제작진의 콜을 받고 있다.

황제성은 공개 코미디를 하면서 무수히 쌓아온 독특한 개인기와 화려한 리액션, 순간적인 기지를 다수의 출연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녹이고 있다. ‘호구들의 감빵생활’에서 다양한 출연진 사이에서도 독특한 방식으로 웃음을 이끌고 있다. 특유의 과도한 액션은 황제성만의 재미를 유발한다.

세 사람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오랜 기간 공개 코미디를 통해 내공을 쌓아왔다. 완벽하게 짜놓은 연기를 바탕으로 웃음을 줘온 코미디언들은 순간적인 센스가 필요한 예능 프로그램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기도 했다. 다소 오버스러운 행동으로 프로그램의 결에 맞지 않는 모습도 많이 보였으나, 세 사람은 자연스러운 리액션과 재기발랄함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주요 인물이 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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