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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 누가 울고 웃었을까…2019 상반기 걸그룹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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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2019년 상반기에도 가요계는 쉬지 않고 달렸다. 특히 걸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인 걸그룹이 음원 차트를 장악하는가 하면, 팬덤이 강한 걸그룹들이 컴백해 높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온도차는 극명했다.

상반기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인 걸그룹은 2월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있지(ITZY)다. 2월 12일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또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있지의 ‘달라달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또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K팝 데뷔 그룹 최초로 공개 24시간 내에 1000만 뷰를 돌파하는 새 역사를 써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있지 데뷔 한 달 전, 첫 번째 싱글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로 가요계에 입문한 FNC엔터테인먼트 체리블렛은 괄목한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4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 ‘러브 어드벤처(LOVE ADVENTURE)’를 발표하며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로 조금씩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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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경제 DB



‘음원 강자’인 걸그룹도 대거 컴백해 주목할 만한 성적을 썼다. 4월에는 블랙핑크가 새 EP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는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한데 이어, 빌보드 메인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6월 7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4억 뷰를 넘어섰다.

같은 달 컴백한 트와이스도 과감한 콘셉트와 음악적 변화가 녹아든 타이틀곡 ‘팬시(FANCY)’로 11연타 히트에 성공했다.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 그룹인 만큼 음원차트에서도 롱런하는 강세를 보였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1억뷰를 돌파하는 등 꾸준하게 인기를 끌었다.

5월에는 유독 많은 걸그룹이 컴백했다. 이중 오마이걸과 러블리즈의 행보가 돋보였다. 오마이걸은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의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SSFWL)’로 팬들을 찾아와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러블리즈는 6번째 미니앨범 ‘원스 어폰 어 타임’의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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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경제 DB



반면 이엑스아이디(EXID)는 일부 멤버의 기획사 계약 해지를 앞두고 ‘개인보다는 우리’라는 메시지에 집중한 미니 앨범 ‘위(WE)’를 발매했지만 타이틀곡 ‘미앤유(ME&YOU)’의 성적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 결국 이엑스아이디는 컴백 15일 만에 활동을 마무리 했다.

6월에는 레드벨벳도 가요 대전에 합류했다. 지난해 발매한 ‘RBB’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한 레드벨벳은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독특한 콘셉트의 ‘짐살라빔(Zimzalabim)’을 공개했다. 그동안 ‘아이스크림 케이크’ ‘덤덤’ ‘루키’ ‘빨간맛’ ‘피카부’ 등 발표곡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번 '짐살라빔'은 호불호가 갈리는 탓에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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