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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웃음과 액션 반반”…‘엑시트’, 여름 성수기 정조준한 新 재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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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엑시트' 스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조정석은 ‘엑시트’에 대해 “웃음과 액션이 절반씩 담겼다. 예상치 못한 웃음이 튀어 나온다”라며 유쾌함을 강조했다. 재난이 주는 위기감과 재치 있는 해결 과정이 주는 웃음이 어우러진 ‘엑시트’가 신선한 재난 영화로 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엑시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조정석, 임윤아와 이상근 감독이 참석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 영화다.

‘엑시트’는 앞서 예고편을 통해 무겁고 어두운 기존 재난 영화와는 달리 밝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특히 대형 쓰레기봉투, 지하철 비치 방독면, 고무장갑, 포장용 박스 테이프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탈출기가 담겨 신선한 분위기를 기대하게 했다.

▲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어땠나?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재밌었다. 기존에 볼 수 없는 새로운 소재라고 생각했고 분위기 자체가 유쾌했다. 또 내가 액션물을 좋아해서 이런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조정석)

▲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기분이 어떤가?

“‘공조’ 이후 오랜만에 영화 출연을 했는데 첫 주연을 하게 됐다. 아직 완성된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반응이 정말 궁금하다.”(임윤아)

▲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은?

“현장에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주변에서 칭찬을 정말 많이 하시는데 듣던 대로였다. 표현법에 대한 아이디어가 정말 많으시다.”(임윤아)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체력적인 것도 준비를 했다. 실제로 벽을 타는 장면들도 꽤 많았기 때문이다. 근데 촬영을 하면서 임윤아에게 정말 놀랐다. 체력적으로 나보다 뛰어나고 빠르기도 더 빨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지치고 힘들기도 했지만 서로 응원을 했다.”(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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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엑시트' 스틸



▲ 현실적인 캐릭터다. 실제로 닮은 부분이 있었나?


“나와 80%는 비슷한 것 같다”라며 “털털하고, 솔직한 부분은 의주의 ‘걸크러시’ 같은 면과 닮은 것 같다.”(임윤아)

▲ 늘 상대 배우와의 케미가 화제다. 이번에는 어땠나?

“임윤아 자체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함께한 공효진에게 임윤아와 함께 출연한다고 하니 ‘너는 정말 여배우 복이 많다’고 해주셨다. 나도 알고는 있었지만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더 궁금하고, 빨리 만나보고 싶었다.”(조정석)

▲ 코믹한 재난 탈출기라고 했는데, 웃음과 액션의 비율은 어떻게 되나?

“웃음과 액션은 각각 반반씩 담긴 것 같다. 생각하지 못한 장면에서 웃음이 나온다. 심각한 액션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예상하지 못한 웃음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6:4일 수도 있다.”(조정석)

▲ 여름 극장가 성수기에 개봉을 하게 됐다. 부담은 없나?

“가장 성수기에 영화가 개봉돼 감회가 남다르다. 그래도 자신감은 있다. 우리 영화가 정말 재밌다.”(조정석)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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