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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보희와 녹양’ 안지호X김주아의 따뜻한 성장담, 어른 향한 따뜻한 위로

  • 기사입력 2019-05-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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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보희와 녹양'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보희와 녹양’이 14살 소년, 소녀의 성장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따뜻한 감동을 자아냈다.

21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 ‘보희와 녹양’(감독 안주영·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언론시사회에는 안주영 감독과 배우 안지호, 김주아, 서현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희와 녹양’은 어느 날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게 된 한 중학생 보희(안지호 분)가 단짝 친구 녹양(김주아 분)과 아버지를 찾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영화로 29일 개봉한다.

▲ 청소년 영화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기획 의도를 명확하게 두고 있지는 않았다. 이런 성장 드라마를 좋아하고, 아이들을 주제로 한 로드 무비를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구축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게 된 것 같다. 만나는 어른들이 판타지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아이들을 더 힘들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안주영 감독)

▲ 모든 캐릭터가 성장을 한다. 그들이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보희가 아빠를 찾는 과정에서 좋은 분들을 굉장히 많이 만나지 않나. 그러면서 서로 이해하고, 공감을 하면서 성장을 했다고 생각했다”(안지호)

“녹양에게는 서로가 뒤쳐질 때마다 기다려준 친구가 있지 않나. 그런 면을 통해 녹양의 성장을 그릴 수 있었던 것 같다”(김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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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보희와 녹양' 스틸



▲ 캐릭터 성격이 뒤바뀐 것 같다. 일부러 의도한 것인가?


“캐릭터의 성격이 뒤바뀐 게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해주신다. 나는 사회에서 말하는 여성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 그럴 때 가끔 지적을 받곤 했다. ‘여자다움은 누가 규정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컸고, 그런 게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반영이 된 것 같다”(안주영 감독)

▲ 캐스팅 비하인드는?

“성인이 아닌 아역 배우들이 나오는데 실제 그 나이 대 배우들과 작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경험적으로 부족할 수 있다. 운이 좋게도 오디션을 많이 보지 않았는데 두 가지 면을 모두 충족한 친구들을 만나 좋았다. 두 번 만에 안지호와 김주아를 캐스팅할 수 있었다”(안주영 감독)

▲ 아역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어떤 것을 배웠나?

“나는 이 영화를 하면서 치유를 받은 것 같다. 매너리즘에 빠져있고, 어른스러움을 강요받을 때가 있었는데, 아역 배우들이 연기가 아닌 듯 다가올 때 뭉클함을 느꼈다. 또 성욱이가 개구진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 찰나에서 보여 준 두 사람의 눈빛이 새롭더라. 내 어린 시절을 돌이켜볼 수 있었다”(서현우)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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