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법원 판결에도 고통 이어져"…반민정, 이번 승소는 다를까
이미지중앙

(사진=반민정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반민정이 조덕제에게 또 한번 승소했다.

16일 법원은 조덕제와 반민정의 손해배상 맞소송 사건에서 반민정의 손을 들었다. 법원은 반민정이 입은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인정하며 조덕제에게 3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반민정은 이에 민, 형사 소송에서 조덕제를 모두 이기게 됐다. 앞서 대법원이 조덕제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고, 이에 반민정이 첫 승소의 기쁨을 맛봤던 것이다.

문제는 반민정의 고통이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덕제가 판결 이후 자신의 SNS에 문제가 된 촬영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직접 보고 판단을 해 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이후 조덕제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반민정은 작년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상황을 비판했다. 그는 성폭력 범죄로 유죄확정판결을 받은 자가 그 이후에도 피해자와 영화계를 비난하고 있는 상황을 토로하며 이에 대해 책임을 묻거나 제지하려는 움직임이 없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을 했다. 특히 구설에 올랐다는 이유로 캐스팅이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민, 형사 소송을 모두 이긴 반민정이 당시 언급한 고통을 이겨내고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