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문화
  • "내 집 마련 필요하지만 불가능" 절로 나오는 탄식, 서울-경기 집값만 봐도…'트렌드'로 발현되는 절망감

  • 기사입력 2019-05-07 10:40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내 집 마련 필요하지만 불가능"하다는 이들, 공감지수·현실규탄 ↑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대 중반부터 40대를 목전에 둔 국내 비혼인 상태 국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가 지극히 현실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7일 알려진 연구원 조사에서 5명 중 2명은 "내 집 마련 필요하지만 불가능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조사보다도 이같은 대상자들 생각에 동조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비춘다. 서울 시내만 하더라도 동네를 막론하고 기본 7~8억원을 호가한다. 경기권으로 나가더라도 평균 4~5억원 대 집들을 마주하며 참담하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까닭에 여론조사 자체가 황당하다는 의견은 물론이거니와 현실적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지 못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들도 비일비재하다. 일부 여론은 정책을 통해 집값을 잡지 못하는 정부, 부자들의 부동산 독식 현상 지속, 일부 기성세대들이 "숟가락 한 벌 놓고 시작해 집 한채 마련했다"는 말을 늘어놓는 구시대적 발상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 집 마련 필요하지만 불가능 할 것 같다"는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은 집 마련이나 혼인보다 자신을 위한 삶을 도모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으로 연결된다. 실제 수많은 이들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는 혼인보다는 비혼을 선택하며 이는 욜로나 워라밸 등 현상으로 이어진다.

매년 여러 기관에서 이같은 조사를 할 때마다 '집'이 가장 큰 걸림돌 요소로 거론되고 있는 상항. 자신을 감싸줄만한 작은 집 하나 마련하기 어려운 현실에 많은 이들이 탄식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