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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시험' 혹독했던 관문 통과한 차재이·비투비 임현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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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어머니를 따라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차재이가 자신의 입으로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했던 그의 지독한 열정에 시청자들도 공감하는 모양새다.

그는 6일 tvN '문제적 남자'에 등장, 자신이 어떻게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꼬박 삼일을 눈물을 거두지 못했던 어머니가 딸을 반대한 이유는 연예인이란 직업이 일반인으로서의 자유를 버리고 감당해야 하는 몫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딸이 명문대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배우 입성을 허락했다는 후문.

그가 선택한 방법은 부모의 마음을 달래고 부모로 하여금 자식이 정말 이 길을 원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최선의 것이었던 셈이다. 비단 그 뿐 아니다. 부모의 조건을 따르며 자신의 꾸준한 열정을 드러내 결국 스타가 된 경우는 연예계에 유독 많다. 소속사, 대중의 판단을 거치기 이전 1차적으로 연예계를 겪어본 부모로부터 1차 관문을 통과하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 예가 비투비 임현식. 임현식 역시 공부를 우선한 이후 연예계에 입성하라는 과제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의 아버지 임지훈은 MBC라디오 '아이돌 라디오'에서 아들을 중국 유학 보낸 이유에 대해 "홀로 유학을 떠나 깊게 생각해보라는 의미로 보냈다. 돌아와서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에도 인생을 걸고 할 수 있으면 하라고 했다. 자신에게 책임을 질 수 있다면 하라고 일주일의 생각할 시간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현식은 중국에서도 음악활동에 매진했고 죽을 때까지 음악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던 바다.

결국 수많은 스타들이 부모의 반대를 통해 자신이 지치지 않고, 모든 것을 감수하며 이 일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 것이다. 시청자들 역시 이들의 이야기에 "진심이 보인다"며 응원을 보내는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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