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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영 "法 판단 따르겠다"→증거인멸 정황… 앞뒤 다른 아이콘

  • 기사입력 2019-03-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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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증거인멸 정황(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혐의를 인정하고 법원의 판단을 따르겠다던 가수 정준영이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인멸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언행불일치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모양새다.

22일 경찰은 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난 정준영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은 제출한 휴대폰 중 1대의 데이터를 모두 지웠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의 실망감은 크다. 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나기 전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약속한 정준영이기 때문이다.

정준영의 여태 행보가 '언행불일치'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비단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정준영은 데뷔 후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종종 했다. 그런 정준영이 여성의 동의 없이 신체 등을 몰래 촬영, 유포한 혐의를 인정한 것부터가 언행불일치다. 불법촬영은 피해자들에 대한 민폐를 넘어 끔찍한 가해 행위로 판단된다.

또한 정준영의 사과도 대중은 믿지 못하는 모양새다. 정준영은 수 년 전에도 불법촬영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정준영은 여자친구와의 갈등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일단락했다. 이 시기에 대해 최근 한 매체는 정준영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앞서 "죄송한 척 하고 오겠다"는 말을 지인에게 했다고 보도한 바, 정준영에 대한 신뢰감 하락의 원인이다.

이런 가운데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된 데 이어 정준영이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한 소식도 전해졌다. 검찰 출신의 변호사라는 설명. "혐의에 대해 다투지 않고 법원에 따르겠다"던 정준영이지만 그의 행보는 말과 다른 듯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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