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손석희 JTBC 사장과 관련한 관심 키워드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폭행 의혹에서 동승자 논란으로까지 옮겨 붙게 된 것이다.

폭행 의혹이 동승자 논란으로까지 번진 것은 녹취록 공개가 발단이었다. 김모 기자가 손석희 사장의 폭행 의혹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개된 녹취록이 사건의 또 다른 부분을 건드리게 된 셈이다.

손석희 사장은 동승자 관련 이슈를 두고 ‘허위’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네티즌은 당시 손석희 사장과 동승했던 이의 정체에 온통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는 확인되지 않은 동승자의 이니셜까지 온라인에 퍼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사건이 변질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동승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아직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추측성 글이 나도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사실이든, 그렇지 않든 이로 인한 피해자가 다수 발생할 여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손석희 사장의 폭행 의혹으로 시작된 이번 논란을 두고 일각에서는 ‘손석희 흠집 내기’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고, 또 다른 이들은 손석희의 이중적인 모습이 들춰졌다고 비아냥 거림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