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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② ‘붉은 달 푸른 해’ 이이경 “태도부터 다른 김선아·차학연은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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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사진=HB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배우 이이경이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김선아와 차학연(빅스 엔)에 대해 칭찬했다. 1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가진 MBC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다.

지난 16일 종영한 ‘붉은 달 푸른 해’는 한 여자가 의문의 살인사건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이이경이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형사 강지헌을 맡은 가운데, 김선아는 주인공 차우경 역으로 극을 이끌었고 차학연은 아동학대 피해자 이은호를 연기했다.

이이경은 선배 배우 김선아에 대해 “맑고 순수한 배우”라며 “느낀 점이 많다. 선배는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자체가 다르다. 쏟아붓는 느낌이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함께 연기하게 된 소감으로는 “선배가 나를 귀여워 해주고 잘 챙겨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작품이 무거운 탓에 촬영 현장의 분위기도 밝을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나는 그 안에서 선배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 덕분에 선배가 나만 보면 ‘자주 만나고 싶다’고 했다. 나와 붙는 장면이 많아야 에너지를 얻게 된다고 했다”는 것.

이이경은 특히 배우로서 ‘붉은 달 푸른 해’ 작품 자체에 확신을 갖고 촬영할 수 있었던 데 김선아가 큰 공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아 선배가 작품을 선택한 후에 나에게 ‘좋은 작품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나 역시 시청자로서 선아 선배가 선택한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대본이 어렵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선배가 촬영 중간중간은 물론, 방영 내내 ‘대박이지 않냐’며 확신을 심어준 덕분에 의구심이 들 틈이 없었다”고 김선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차학연에 대해서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이경은 “이제는 (촬영장에서) 센스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보인다”며 “학연이가 회전이 정말 빠른 친구였다. 그 친구는 (촬영을 하면서도) ‘붉은 달 푸른 해’의 OST를 부르지 않았나. 천재 중 한 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를 마친 이이경은 쉴 틈 없이 곧바로 차기작에 돌입한다. 올 상반기 내 편성 예정인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에 유일한 원년 멤버로 출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인터;뷰] ① ‘시즌제의 남자’ 이이경 “‘붉은 달 푸른 해’·‘국경없는 포차’ 시즌2 나왔으면”
[인터;뷰] ② ‘붉은 달 푸른 해’ 이이경 “태도부터 다른 김선아·차학연은 천재”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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