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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희 별세, 허준호 父와 각별한 인연…전국민 울렸던 당대의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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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원로배우 이경희가 크리스마스 전날,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한국영화배우협회 측은 이경희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경희가 출연한 영화는 당대의 여배우들보다는 극히 적다. 수위가 높고, 다작했던 배우들과는 다른 행보였다. 그럼에도 그가 걸어온 길에 대한 가치는 이경희란 배우로서 활동이 멈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여성 영화인들에게 남다른 평가를 받는다.

10대 시절부터 활동을 시작하면서 여성의 입지와 활동영역에 대한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한 것은 물론 작품성과 더불어 배우의 연기력 중요성을 널리 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배우 허준호 아버지인 고 허장강과 눈물의 수화연기를 펼쳤던 영화 '이 세상 어딘가에'는 허장강과 이경희 모두의 가치를 더욱 드높인 작품이 됐다. 온갖 핍박을 받으며 살아가는 벙어리부부의 비운과 행복을 그린 '이 세상 어딘가'에서 이경희, 허장강은 부부로 열연해 수작이란 평가를 이끌어낸 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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