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주원 논란, 빛처럼 빠르게 지웠는데… 박제된 '뒷담화' 역지사지 교훈
| 서주원 논란, 박제된 '뒷담화'에 교훈 얻었을까
이미지중앙

서주원(사진=본인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카레이서 서주원이 SNS에 남을 험담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박제됐다.

서주원의 SNS에는 13일 늦은 밤 짤막한 글이 올라왔다. 여기서 서주원은 '자격지심' '남 욕만 하고 산다' '성숙한 척' '기독교인 척' '아는 척' 등 다소 비판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면서 '한때 같이 촬영한 사람'이라는 힌트를 제공했다.

주어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이 글은 서주원의 SNS에서 금세 사라졌다. 서주원이 사진만 남겨두고 텍스트의 내용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하지만 그 사이 서주원의 SNS를 확인한 네티즌의 캡처본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빛삭(빛처럼 빠르게 지우다는 뜻의 신조어)'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박제되어버린 서주원의 글에 여론은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불만을 가진 상대에게 직접 말하는 대신 오해의 소지를 남기는 두루뭉술한 글로 감정을 표현한 게 다소 비겁하다는 이유다. 특히 일각에서는 서주원의 논란을 두고 역지사지의 교훈을 언급하기도 한다. 서주원이 글의 주인공에게 '매번 남 욕만 하고 사는지'라고 적은 것을 꼬집으며, 서주원의 SNS 글 역시 특정 타깃을 겨냥한 비난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한편, 서주원은 이후에도 SNS에 두 건의 게시글을 더 올리는 등 논란을 인식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