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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정남 '이런 인생 또 없습니다' 굴곡진 유년, 데뷔 전 여러 차례 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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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배정남이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다소 가벼워보이던 예능감 넘치던 스타를 넘어 배정남의 인생은 굴곡과 감동으로 꽉 차 있었다.

배정남은 9일,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사회현장으로 뛰어들어야 했던 십대 시절부터 대학에 대한 꿈이 좌절된 순간, 동고동락했던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밝힌 인생사만도 혀를 내두를 지경인데 그는 심지어 부산에서 상경했을때 사기까지 당한 전적이 있다. 배정남은 bnt와 화보에서 14년동안 모델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때로 "부산에서 올라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 사기꾼을 만나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면서 "사기를 몇 번 당한 후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데뷔 때보다 체력이 제일 많이 달라졌고 인내심이 생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배정남은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할머니의 정체를 공개하기도. 이전까지 부모 이혼 후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만 밝혀온 그는 그 할머니가 하숙집 할머니였다고 밝히며 그의 팬들까지도 놀라게 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배정남은 영화 '보완관' 때 가진 인터뷰에서 "부모님과 함께 한 시간이 잠깐 있긴 했지만 낯설고 힘들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외로움이 많았던 어린 시절이었다"고 회고하기도.

어렵고 외롭게 자란 그이지만 배정남 스스로는 인복이 많다고 자평한다. 스스럼 없이 학비를 건넸던 친구부터 아버지처럼 모시고 있는 배우 이성민까지, 자신의 곁을 지키는 이들 덕분에 꿈을 잃지 않고 무사히 걸어올 수 있었다는 그에게 응원이 쏟아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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