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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공연 어때] 초연 vs 레전드, 믿고 봐도 좋을 작품은

  • 기사입력 2018-11-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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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오디컴퍼니, 충무아트센터, 신시컴퍼니)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식상한 말이지만 올해의 달력이 한장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느끼는 황망함과 후회, 새로운 한 해에 대한 설렘과 각오가 교차하는 12월이 오고야 말았다. 올해를 의미있게 보냈느냐고 묻진 않겠다. 다만 올해가 가기 전 올해를 추억할 만한 작품으로 다시 오지 않을 2018년을 장식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7월 시작된 2018 문화비소득공제 혜택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신선한 작품을 원한다면 보증된 초연을, 수많은 관객몰이로 입증된 작품성을 누리고 싶다면 명작을 골라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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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노트, 신시컴퍼니, 충무아트센터)



■ 믿고 보는 초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을 1인 9역으로 소화하는 오만석, 한시장, 이규형을 지켜보는 맛이 쏠쏠하다. 2019년 1월 27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마틸다'는 지난 9월 첫 막이 오른 후 호평을 받아온, 관객으로부터 보증받은 국내 초연 공연이다. 영국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한 뮤지컬로 세계적인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해외서 이미 유수의 상들을 수상한 바다. 비영어권 최초,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 중이다. 특히 12월 9일 100회 공연을 맞아 12월 4일부터 9일까지 '마틸다 미라클 위크'로 15%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019년 2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신진 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블랙앤블루 시즌4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1년 여 개발과정을 거쳤다. 날아오를 날을 기다리는 뱀파이어 아더와 그를 위해 헌신하는 존 그리고 유쾌한 인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종혁 기세중, 김수용, 윤석원, 유주혜, 홍지희가 나선다. 2019년 2월 1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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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디컴퍼니, CJ ENM, '팬텀' 포스터)



■ 구관이 명관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싱어롱 열풍을 이어받아 '싱어롱 커튼콜' 행사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12월 5일, 12일 공연에서 커튼콜 중 넘버 1곡을 추가해 관객과 전 배우들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화문 연가'는 작곡가 이영훈의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로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와 월하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그린다. 2019년 1월 20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을 원작으로 한 작품. 임태경, 정성화, 카이 등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한다. 에릭의 인간적 면에 집중해 그의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녹였기에 원작과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서 2019년 2월 17일까지 공연.

'지킬 앤 하이드'에 무슨 수식어가 더 필요할까.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 인물이 가진 두 가지 인격인 지킬과 하이드로 선과 악을 표현하여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다룬 작품이다. 특히 이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조승우의 컴백으로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됐다는 평을 받는다. 조승우의 지킬 박사, 그리고 하이드는 두 눈으로 볼 가치가 충분하다. 내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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