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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장 동영상 '남녀 모두 웃으며'…치욕 중심 된 李씨 법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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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골프장 동영상 논란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른바 골프장 동영상은 지난 20일부터 온라인상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였다. 이에 앞선 19일, 이모 씨가 자신이 영상 속 주인공이라 지목된 데 대해 호소하고 나서면서 사건은 여론 주목을 받고 있다. 민망하기 그지 없는 장면들 속에서 본인이라 지목받은 이 씨로서는 치욕감을 참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은 골프장 동영상은 영상 속 인물들의 상세한 설명까지 더해져 확산됐기에 사생활 침해 등 애꿎은 피해자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욱이 최근 들어 불법 촬영 영상물이 기승을 부리며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불거진 일이라 여론은 물론, 경찰 측에서도 확실하게 이를 수사할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해당 골프장 동영상은 영상 속 인물들이 모두 웃고 있으며 멀리서 찍었다기보다는 아주 가까이에서 촬영했기에 동의 없이 몰래 찍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영상 속 인물들의 동의 없이 이 영상이 여기저기로 퍼져나갔다는 점이다. 이에 더해 직업이나 출신 등 설명까지 부연되면서 이 씨처럼 애꿎은 피해자가 생겨난 판국. 경찰 역시 불법으로 촬영된 것이 아닌 명예훼손 혐의를 중점으로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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