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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닷 부모, 20년 전 그날 밤 일어난 일…속속들이 드러나나?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 입장은 언제쯤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자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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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사진=비디오스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과거 논란에 대해 입장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았다.

최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마을 이웃들의 돈을 가지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주장이 흘러나와 논란이 됐다. 계속되는 논란에 결국 마이크로닷 측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고 20일 정식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입장 공개 이후 20년 전 고소 확인서, 피해자들의 인터뷰들이 나오고 있다. 한 피해자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마이크로닷 가족이 야반도주를 한 뒤 찾아간 집에서 아이들의 영어교재가 있었고 뉴질랜드 관련 책이 많았다며 계획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족의 야반도주 모습을 목격했다는 인물도 등장해 피해자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피해자들은 충북 제천경찰서에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알려졌다.

이같은 루머가 사실일 경우 마이크로닷과 그의 형 산체스에게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닷은 예능을 통해 친근하고 해맑은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에 더 타격이 크다.

일각에선 부모의 잘못 때문에 자식에게까지 연좌제를 씌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서 드러나는 마이크로닷의 생활이 피해자에겐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는 이들도 많다.

특히 마이크로닷은 앞서 뉴질랜드에 있는 집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자신의 입으로 이 집이 약 20억에 샀다고 밝혔다. 형제끼리 돈을 모아 부모님에게 집을 선물했다는 것. 정원이 딸려 있는 2층집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공교롭게도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 금액이 총 20억대로 알려졌다. 심지어 부모님이 방송에 등장한 적도 있다. 피해자에겐 이 마저도 상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의 입장이 밝혀지지 않는한 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빠르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침묵은 절대 답이 될 수 없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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