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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숱한 정황 맞서 억울 호소, 이재명 혜경궁 김씨 사건 정리 vs '고군분투' 논리 효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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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경찰이 밝힌 점과 항간에 떠도는 주장을 갈무리한 혜경궁 김씨 사건 정리글들에 이재명 경기 지사가 SNS로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다.

19일 아침, 이재명 지사는 취재진에게 검·경의 혜경궁 김씨 사건 절차, 수집 증거 등에 아쉬움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이 사건 증거로 지목된 SNS 동일 게시물을 두고 통상적으로 여러 SNS를 사용하는 사람이 화면을 캡처해서 업로드하는 방식을 쓰지는 않는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에 앞서 이 지사는 경찰의 혜경궁 김씨 사건 증거 에 맞서며 반박할만한 증거와 온라인 사용자들의 지지글들을 부지런히 SNS로 수집하고 있어 주목받는다. 그는 지난 18일 오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한 네티즌이 의문의 혜경궁 김씨가 서울 출생 등을 언급한 글을 캡처해 올리자 고맙다면서 경찰 발언과 대비되는 점을 지목, 이를 공유했다. 17일에는 아이디가 결정적 증거라는 건 허술하다고 주장한 네이버 블로거의 글을 공유하며 이재명 지사 본인과 아내 김혜경씨가 얼마나 지금의 정권을 위해 노력했는지 피력하는 글을 보탰다.

이 뿐 아니다. 쏟아지는 혜경궁 김씨가 아내와 같은 사람이란 글들에 맞서 이 지사는 부지런히 다양한 여론의 목소리들을 SNS에 담아 전하고 있다. 그는 주말 동안 자신과 아내의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경찰을 지적하고 공격하는 목소리들을 다수 리트윗했다.

이 지사 주장처럼 김혜경 씨와 김정숙 여사는 지난 대선 당시 배식 봉사는 물론이고 전남 섬지역을 함께 돌며 표를 얻기 위해 열일했던 바다. 특히 옷 색깔을 맞춰 입는 등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같은 활동들은 혜경궁 김씨가 김혜경씨가 맞다는 요지의 사건 정리글을 믿는 이들에게는 더 큰 실망감으로 여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까닭에 이 지사의 이같은 행보는 죄의 유무가 밝혀지기도 전에 여론에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자 열심히 반박 증거들을 수집하고 제보를 받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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