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동생과는 또다른 매력이었다. 홍진영 언니 홍선영 씨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홍진영은 언니 홍선영 씨와 함께 1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했다. 선영 씨는 연예인 동생 못지 않은 언변력과 명성이 높은 식욕을 자랑했다.

동생이 언니를 걱정하는 것과 달리 선영 씨는 시종일관 긍정적인 모습으로 동생과 대비되며 이색적인 자매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선영 씨의 긍정 마인드가 돋보였다. 이같은 성격은 선천적으로 보인다. 홍진영이 앞서 SBS '동상이몽' 시즌1 당시 "언니가 덩치가 있다. 어릴 적 일곱 공기 반을 먹었다"면서 "언니는 살을 뺄 생각을 안한다. 지금 행복하니까"라고 남다른 성격을 언급한 바다. 여전히 선영 씨는 동생의 닥달에 마지못해 체중 감량을 약속하면서도 누구보다 행복한 현재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홍진영은 언니 때문에 고충을 겪기도 했다. 그는 KBS2 '안녕하세요'에서 언니 선영 씨 방귀 소리가 자신이 관심있던 오빠에게 음성메시지로 전해진 적 있다면서 애꿎은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던 바. 당시에는 주변 사람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례로 설명됐지만 이날 방송에서 더없이 돈독하게 이어지고 있는 자매의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자매의 귀를 즐겁게 하는 가창 케미도 돋보였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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